삼국지 제갈교 (204년~228년)
제갈교는 제갈근의 둘째 아들이었는데 제갈근의 동생 제갈량의 양자로 들어가게 됩니다. 제갈교의 원래 자는 중신(仲愼)이었는데 제갈량의 양자가 되면서 백송(伯松)으로 바꿨습니다. (중(仲)은 차남을 의미, 맏아들의 뜻을 지닌 '백(伯)'을 포함한 백송으로 바꿨습니다.)
제갈교는 그의 형이자 제갈근의 장남인 제갈각(원손)과 함께 이름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제갈교는 제갈각에 비해 재주는 뛰어나지 않지만 성품은 더욱 뛰어나다고 여겨졌습니다. 제갈량은 대를 이을 아들이 없었기 때문에 제갈교를 양자로 받아들였습니다.
제갈교는 제갈량의 아들이 되어 촉나라에서 부마도위에 임명되었고 227년 제갈량이 한중에 출정할 때 함께 했습니다.
제갈교는 228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아들 제갈반은 행호군 익무장군의 위치까지 올랐습니다.
253년 제갈각이 오나라에서 주살되고 자손이 끊기게 됩니다. 제갈량의 후손으로는 제갈교가 죽기 1년 전에 태어난 제갈첨이 있었기 때문에 제갈교의 아들인 제갈반은 제갈각의 양자가 되어 제갈근의 후사를 이었습니다. 제갈반은 그의 아버지 제갈교처럼 오래 살지 못했습니다.
제갈교 (제갈근의 둘째 아들로 제갈량의 양자가 됨)
제갈반 (제갈교의 아들로 제갈근의 후사를 잇기 위해 한 대를 건너 다시 돌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