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유훈

삼국지 유훈 ( ? ~ ? )

 

유훈은 서주 낭야국 사람으로 자는 자대(子臺)입니다유훈에 대한 기록은 여러 다른 인물들의 열전에서 간접적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강태수가 되다.

유훈은 조조와 친분이 있었고 패국 건평현의 현장을 지냈습니다원술은 손책에게 여강태수 자리를 주겠다며 여강태수 육강을 공격하게 했고 손책도 육강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였습니다하지만 손책이 육강을 격파하자 원술은 유훈을 여강태수에 임명합니다.

 

199년 원술이 죽고 원술의 동생 원윤과 사위 황의가 원술의 가족들과 함께 유훈에게 의지하려 했습니다장훈과 양홍이 손책의 세력으로 들어가기 위해 그들(원술의 가족들)을 습격해 사로잡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유엽

유엽이 정보(손가를 모신 정보와 다른 인물)를 베고 그 세력을 흡수해 유훈에게 귀부(스스로 와서 복종함)합니다유훈이 유엽에게 이유를 묻자 유엽은 정보의 무리들은 질서가 없었고 노략질을 하며 살았는데 저에게는 그들에게 줄 재물도 없고 그들을 재편하려고 하면 원한을 품게 되어 오래 버티기가 어렵습니다때문에 당신에게 그들을 넘기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손책

손책은 세력이 막강해진 유훈을 견제하기 위해 거짓으로 동맹을 맺고 상료 지역을 공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유훈과 신하들은 손책의 편지와 선물은 받고 매우 기뻐했습니다유엽은 손책의 진의를 눈치 채고 말렸지만 유훈은 듣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유훈은 늘어난 세력에 비해 식량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상료의 풍부한 물자를 탐내 상료를 공격하기로 했습니다.

 

유엽의 예상대로 유훈이 상료를 공격하는 틈에 손책은 주유와 함께 유훈의 환성을 함락했습니다유훈은 소식을 듣고 급하게 돌아왔지만 이를 기다리고 있던 손분과 손보 형제에게 격파당하고 맙니다유훈은 후퇴하여 강하태수 황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황조는 아들 황역을 원군으로 보냈습니다하지만 유훈은 황역이 오기 전에 격파당하고 도망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조조에게 의지하다.

유훈은 도망쳐서 친분이 있는 조조에게 의지했습니다조조의 밑에서 정로장군화향후가 되었고 하내태수를 겸임했습니다유훈의 딸인 창을 화타가 치료해주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죽음

유훈은 조조와의 친분을 등에 업고 교만하고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의 빈객들과 자제들도 법을 어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결국 유훈은 이신성에게 고발당해 처형당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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