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반장

삼국지 반장 ( ? ~ 234손권

 

반장은 연주 동군 발간현 사람으로 자는 문규(文珪)입니다그는 방탕하고 술을 좋아해서 가난했지만 외상으로 술을 마셨습니다빚쟁이가 돈을 받으러 오면 출세하면 갚겠다고 호언장담하곤 했습니다.

 

손권

손권은 반장을 마음에 들어해서 병사를 모집하도록 시킨 후 백여 명의 병사가 모이자 모인 병사들의 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이후 반장은 산월족 정벌에서 공을 세웠고 별부사마에 임명되었습니다.

 


토벌

반장이 오의 큰 시장에서 도적들을 처벌하면서 도적들이 없어져 반장의 이름이 널리 알려졌고 예장군 서안현장으로 승진했습니다유표가 형주에 있을 때 백성들은 여러 차례 약탈을 당했는데 반장이 부임한 후에는 외적들에 경계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까운 현인 건창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반장은 건창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았고 무맹교위의 직위가 더해졌습니다반장은 1개월 만에 반란을 진압하고 흩어져 있던 사람들을 모아 8백여 명을 얻어서 건업으로 돌아갔습니다.

 


합비 전투

215년 합비 전투에서 손권군과 조조군이 싸울 때 조조군 장료의 급습으로 진무가 전사하고 송겸서성 등은 피해를 입고 후퇴했습니다후방에 있던 반장은 급히 달려가 송겸서성의 병사들 중 달아나는 병사 두 명을 베어 혼란을 진정시켰고 병사들은 모두 돌아가 적들과 싸웠습니다손권은 이를 장하게 여겨 반장을 편장군에 임명하고 백교를 겸하게 하며 반주에 주둔시켰습니다.

 


관우의 퇴로를 막다.

219년 손권군이 관우를 공격할 때 반장은 주연과 함께 관우의 퇴로를 차단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반장은 임저에 이르러 협석에 머물렀고 반장의 부하 마충이 관우와 관우의 아들 관평도독 조루 등을 붙잡았습니다이 공으로 손권은 의도군의 무현과 자귀현 두 현을 나눈 뒤 고릉군을 만들어 반장을 태수진위장군으로 임명하고 율양후로 봉했습니다감녕이 죽은 뒤에는 손권이 감녕의 군대를 반장에게 주어 군대를 합치도록 했습니다.

 


이릉 전투

222년 관우의 복수를 위해 유비가 이릉으로 출진했을 때 반장은 육손과 함께 유비군과 싸웠고 반장의 부하가 유비의 호위군 풍습 등의 목을 베었습니다손권군은 유비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고 반장은 평북장군양양태수로 임명되었습니다.


 

 

 



위나라의 하후상 등이 남군을 포위했을 때 부교를 세운 뒤 백리주를 건너왔습니다제갈근과 양찬을 병사를 모아 구원하러 갔지만 대처 할 방법을 찾지 못했고 위나라의 병사들은 매일 부교를 건너왔습니다반장은 위나라의 기세가 강하고 강물이 얕아 그들과 싸우는 것은 불리하고 말했고 병사들을 이끌고 상류로 가서 갈대를 베어 뗏목을 만들었습니다뗏목에 불을 질러 흐르게 해서 부교를 태우려고 하자 하후상은 상황을 눈치 채고 후퇴했습니다.

 

손권이 제위에 오르면서 반장을 우장군에 임명했습니다.

 


반장의 장점

반장은 거칠고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금령(어떤 행위를 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은 엄숙했습니다반장이 통솔하는 병사들은 수천 명이었지만 만 명의 병사와 같은 기세를 보여주었고 싸움이 멈추면 군대 시장을 열어 다른 군대에 없는 것이 있으면 반장의 시장에서 보충하게 했습니다.

 

단점

하지만 반장은 사치스럽고 교만함을 가지고 있어서 말년에는 이런 성향이 더욱 심해져 복장이나 물품을 분수에 넘치는 것들을 사용했고 부유한 관리나 병사를 죽여 재물을 취하기도 했습니다법을 지키지 않아 감찰하는 관리가 여러 차례 이 일들을 고발했지만 손권은 반장의 공을 아껴 용서하고 죄를 묻지 않았습니다.

 


죽음

234년 반장은 세상을 떠났습니다그의 아들 반평은 품행이 좋지 않아서 회계로 귀양을 갔고 반장의 부인은 논밭과 집을 하사받고 소작인 50호의 부세가 면제되어 건업에 살았습니다.

 


삼국지연의

삼국지연의에서 반장은 손권의 장수로 나오지만 정사와는 달리 활약이 많지 않습니다하지만 오나라가 관우를 공격할 때 반장은 관우의 퇴로를 지키고 있다가 반장의 수하 마충이 관우를 붙잡습니다.

 

이릉 대전에서 황충에게 쫓기지만 마충이 도우면서 황충을 전사시킵니다이후 관우의 아들 관흥에게 쫓기며 도망치다가 관우의 망령에 의해 놀라는 사이에 관흥에게 목숨을 잃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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